[오사카 여행] 빙수 맛집을 찾아서
이번 오사카 여행은 한여름이여서 무더위에 많이 지칠 것이라 예상이 되어, 연일 30도 이상의 고온일 것이라, 몸은 시원해야 하겠지요. 오사카에 맛보는 빙수를 찾아봤습니다. 그대와 둘이서 맛보는 오사카 빙수의 맛은 어떨런지요. 빙수를 먹을 수 없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내가 그동안 신경을 쓰지 못해 이번에 빙수의 시간을 마련해 봅니다.
메오토 젠자이 : 일본 오사카 빙수 맛집
도톤보리는 방문계획이 있는 터라 이렇게 가까운 곳에 빙수 맛집이 있다면 빙수로 먼저 속을 달래고 도톤보리를 봐야할 것같네요. 이미 우동, 소바, 규카츠로 맛집 위치를 알아놓은 터라서 뭐를 먼저 선택하는냐에 따라 결정되겠지만요. 그래도 더운 날씨이니 빙수로 먼저 몸을 식혀야겠죠. 한 여름에 그대와 즐기는 빙수는 깊은 추억으로 남을 거고, 두고 두고 생각나게 되었음하네요.
빙수 한 입으로 앞으로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래요. 비록 많은 것을 잘 해주는 못하지만, 내 생애가 다하는 그날까지는 내 곁에 있어줘야 해죠. 많은 것을 보여주고, 먹여주고, 입혀줘야 하니까요. 그대는 그때까지만 건강하게 혼자 있어주면 되요. 힘든 것은 아니예요.
"연인과 함께한 부드러운 한 입, 잊을 수 없는 빙수의 맛 💑🍧"
저희가 주문한 빙수가 아래 사진처럼 나왔으면 좋겠어요! 서로 “먼저 먹어봐~” 하며 웃다가, 결국 동시에 한 숟갈씩 퍼서 입에 넣는 장면을 상상해봐요. 그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 부드러움에 우리 둘 다 눈이 휘둥그레지겠죠. 몇일 남지 않았지만, 상상만해도 가슴떨리고 설레고 기대가 되어 가네요.
정말, 그냥 입에 넣었을 뿐인데 어디 갔는지 모를 정도로 사라질 겁니다. 한국에서 먹던 눈꽃 빙수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고, 팥과 연유가 어우러져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 주었음하네요.
특히 그 위에 올라간 쫀득한 떡! 우리 둘다, 말없이 고개 끄덕이며 감탄했으면 합니다. 양이 아주 많진 않아서 오히려 1인 1빙수가 딱 적당한 느낌이라고 하네요. 우린 1인 1빙수로 해요.
“다 먹을 수 있어?” 하며 웃던 그 순간까지, 모두가 달콤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해 봅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이 빙수 한 그릇이 하루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함께 나눠 먹는 일본식 팥죽, 달콤한 떡 한입에 미소가 번졌어요"
다음으로는 팥죽이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팥죽보다 훨씬 묽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하네요. 그대가 먼저 한 숟갈 떠먹고는 “생각보다 달콤해~”라며 미소를 지으니 표정을 보고 싶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팥죽 안에 들어 있는 그 작은 떡들… 정말 쫀득쫀득하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그대와 함께 먹으며 “이 떡 뭐야~?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하고 싶어요.
따뜻한 그릇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누어 먹는 순간이 은근히 더 가까워졌던 시간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이건 소태라고 하는데, 약간 짜다고 하네요.
우메다 한큐백화점 빙수 맛집 칸미 코요리 かんみ こより
한큐백화점은 그대와 내가 필히 가봐야 하는 곳이죠. 그대도 볼 것이 있고, 나도 변신할 것이 있고요. 그대가 선택해주는 나의 변신 컨셉이 과연 무엇일까, 많이 기대가 되고 있어요. 나를 코디해주는 것이 내 생애 처음이라 조금 떨리네요.
그래도 그대가 나를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니, 견딜 수 있어요. 한큐백화점에서 이렇게 서로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난 후, 빙수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한큐백화점에서는 빙수말고도 맛집을 방문도 할껍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서 할 것이 넘 많이 있네요.
한큐백화점엔 라멘 맛집이 있으니, 라멘을 먹고난 후, 후식으로 빙수를 선택해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위치도 같은 곳이니, 이동 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편하네요. 원래 제가 무계획인 성향이여서 이런 상황이면 더욱 좋습니다.
한큐백화점 9층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며, 다른 디저트 카페도 많이 있다고 하니, 선택만 하면 뭐든지 먹을 수 있도록 할께요.
사진은 우유빙수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들죠. 양은 일본이 소식을 하다보니, 우리는 하나보다는 1인 1빙수로 해야 할 듯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도 있으니, 어떤 맛인지 꼭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사진으로 봐도 보이듯이 얼음이 부드럽게 보이죠. 이 부드러움을 그대와 함께 느껴보고 싶어지네요. 양은 우리의 빙수와는 많은 차이가 나는 듯해요. 양으로 따지면, 우린 먹다가 지칠 정도지만요. 일본의 빙수는 적당히 먹을 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대와 한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뜻 깊은 것인 걸요. 오사카에서 함께 빙수을 맛을 즐겨보아요.
츠보이치 세이차 본점에서 만난 힐링 디저트
도톤보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더위를 식힐 겸 방문을 하면 될 듯해요. 더위에 지칠땐 빙수가 최고니 그대로 날 믿고 따라만 와요.
우리도 오사카 데이트 중 “말차 성지”라고 불리는 이 곳을 가볼꺼예요. 그대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전통 디저트 카페라고 하네요. 우리 오사카에서 무더위에 지치지 말자구요. 그러니, 빙수 맛집 코스는 꼭 넣을 거예요. 땀이 날 정도가 되면 카페로 고고.
난바역과 연결된 난바 시티 본관 1층에 위치한 츠보이치 세이차 본점 (茶寮つぼ市製茶本舗)
160년 전통의 일본 차 전문점으로, 말차 빙수로 특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방문을 필수이요. 그대도 동의해야만 해요. 언제 우리가 또 전통의 빙수집을 올 수 있겠어요.
첫 입에 감탄! 말차빙수와 녹차 아이스크림
우리가 주문할 디저트는 단연 말차 팥빙수예요. 빙수 위에는 진한 말차 시럽이 부어져 있고, 부드럽게 녹는 우유 얼음과 함께 먹으며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을 서로 음미해 보아요.
빙수 안에는 알알이 살아있는 단단한 팥도 듬뿍 들어 있으니, 식감이 너무 좋아서 우리 둘 다 감탄을 연말하기로 해요.
그리고, 꼭 먹어야 할 게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바로 말차 아이스크림 토핑 (400엔)입니다.
빙수에 더해진 말차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보다 진한 말차맛에 가까울 정도로 깊고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커플끼리 하나씩 퍼먹으며 "이건 꼭 다시 먹어야 해!"라며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하니, 그대와 함께 느껴보고 싶어요.
1인 1음료? 일본의 독특한 문화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어요. 이곳은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라는 점이에요. 빙수만 주문할 수는 없고, 사람 수만큼 음료를 주문해야 한데요. 이러면, 곤란하죠. 그래도 기분이니 우리끼리 분위기를 살려보아요.
그래서 우리는 그대는 아이스 말차, 난 핫 스윗 녹차를 골라볼까요. 뜨거우면 어때요. 우리보다 더 뜨거울까요. 맛도 다르고 분위기도 달라서 서로 한입씩 나눠 마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말차의 쌉쌀함, 팥의 달콤함,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느끼며, 이 모든 조합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디저트를 그대와 함께 오사카에서 보낼 수 있다는 걸 소중히 생각할 꺼예요.
오사카의 여름, 더위도 사랑도 함께 녹여주는 최고의 빙수 데이트를 약속해요.
아마토 마에다 난바워크
도톤보리 바로 옆이 난바역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빙수 맛집이 있었네요. 이렇게 차근 차근 찾아 보니 빙수 맛집이 나오네요. 지금 까지 맛집과 가볼 만 한 곳을 미리 찾아보니 오사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네요. 찾아가는 묘미가 느껴지지 않나요. 그대와 함께 "다음은 여긴데 찾아 가보자" 하며 말하여 그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그길 기대가 되네요.
오사카 난바 디저트 카페 데이트 – 아마토 마에다에서 즐긴 당고와 인절미 빙수
오사카 난바 여행 중, 지치고 힘든 여정을 풀어줄 일본식 전통 디저트로 유명한 ‘아마토 마에다(甘党まえだ)’ 카페예요. 특히 말차, 당고, 모찌 같은 일본식 디저트를 사랑하는 커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페 외관부터 아기자기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로 둘 다 첫인상부터 마음에 쏙 들었음 합니다.
디저트 주문 – 커플 입맛에 딱!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하여 시원한 것이 생각나게 될꺼예요. 그때에 디저트를 다양하게 나눠 먹기로 해요. 아래 세 가지를 주문해 볼께요.
- 앙코로모찌 & 미타라시 당고 (600엔)
- 미타라시 파르페 (770엔)
- 쿠로미츠 키나코 인절미 빙수 (820엔)
차와 함께 먹는 전통 디저트의 매력
위 사진으로만 봐도 이 카페의 디저트 하나 하나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오죠. 특히 구운 당고나 모찌의 바삭한 식감이 우리를 감탄시킬겁니다.
여기에 일본 전통차나 커피를 곁들이면 더없이 좋은 조합이고, 디저트를 나눠 먹으면서 여행의 피로도 자연스럽게 풀어보도록 해보아요.
아마토 마에다는 오사카 전통 디저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당고, 팥빙수, 모찌, 파르페까지 다양하게 나눠 먹으면서 우리가 그동안 하지 못했었던 깊은 대화도 해보아요. 여행의 즐거움도 두 배로 올려보고요.
“달콤한 디저트가 사랑을 더 달콤하게 만들어줍니다.”
인절미 빙수 – 여름에 꼭 먹어야 할 꿀조합
콩가루 듬뿍 뿌려진 인절미 빙수는 콩고물의 고소함과 시원한 얼음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우리의 지친 몸에 당을 충전시켜 줄 꺼예요. 특히 얼음 입자가 선명하면서도 입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는 그 식감을 우리 서로 같이 느껴보아요.
둘이서 “와 이건 인생 빙수다!”며 눈을 마주치고 웃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보아요.
빙수 안에는 쫄깃한 떡도 숨어 있어서 하나씩 찾아 건져 먹으며 식감의 재미까지 느껴볼까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줍어 하는 소녀처럼 살짝 숨어있는 떡이 보이죠.
앙코로모찌 & 미타라시 당고 – 네잎클로버처럼 행운 가득
당고 모찌는 사진처럼 접시에 예쁘게 담겨 나오고,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마치 가래떡처럼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한 모찌라고 합니다. 머리 속에 아주 익숙한 맛이라 벌써부터 기대감이 올라가네요.
팥소와 함께 먹는 단짠단짠 조합은 “이거 커피랑도 찰떡이겠다!”고 후기에 올라와 있어서 우리는 커피와 함께 해볼까요. 한입 먹을 때마다 우리 서로에게 하나씩 건네주는 재미도 느껴봐요. 사랑을 속삭이듯이요.
미타라시 파르페 – 디저트 종합선물세트
사진으로만 봐도 이 메뉴는 두 사람이 함께 먹기 딱 좋은 디저트 풀세트 느낌이죠. 바닐라 아이스크림, 팥, 콩가루, 당고, 심지어 바삭한 모나카까지 들어 있네요.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단팥이 만나 한입 한입이 정말 행복 그 자체이겠죠.
난 이렇게 상상해봐요. “너무 맛있다!”며 서로 계속 먹으라고 양보하는 우리의 모습 너무 따뜻해질 것 같지 않나요.
교토 빙수 맛집 - 바즈 馬鈴 (ばず)
빙수 맛집을 오사카만 찾다보니 의외의 곳에 빙수 맛집이 나왔어요. 교토 청수사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빙수를 맛보기 위해서 청수사 일정을 넣어야 하네요. 빠르게 다녀오는 것으로 택시를 생각해 봅니다. 교토를 생각하면 니시키 시장에도 빙수집이 있기는 하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여서 이곳을 가보아요.
교토 청수사 디저트 데이트 – 바즈(Baz) 카페에서 즐긴 빙수와 당고
청수사 근처에 위치한 보라색 천막이 인상적인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바즈(Baz)’라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청수사 투어, 후 휴식하기 딱 좋은 위치이며, 청수사를 둘러보고 살짝 지친 상태일 때, 서로를 바라보며 “디저트 타임 하자~” 하고 들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외관과 현지인 가득한 내부
외관부터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일거라 예측이 되네요.디저트 모형들도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고르기 전부터 설레게 만드네요.
벽면에 빼곡히 적힌 싸인들이 많다고 하니, 맛집 인증을 해야겠네요.
바즈 메뉴와 가격이 선택 장애를 부르지 않도록 해요. 메뉴는 일본어로만 적혀 있어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골라야 하는 문제가 좀 있다고 하네요. 빙수, 모찌, 파르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서 서로 “이거 먹을까? 아냐, 저게 더 맛있을 것 같아” 하며 한참 고민하지 않도록 해요.
주문할 메뉴는 이걸로 해요.
- 아이스커피 710엔
- 말차 우유 당고 팥빙수 1100엔
- 메론 빙수 660엔
카페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메뉴가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는 안에서 먹는 것으로 해요. 밖에는 더워요. 다음에 선선할 때에 오면 청수사 거리를 산책하며 먹어 볼까요.
말차 파르페, 와라비 모찌 같은 다른 디저트도 너무 맛있어 보이면, 더 시켜요.
메론 빙수 – 시럽 듬뿍, 상큼한 맛
메론 빙수는 카키고오리 스타일로, 잘게 부순 얼음 위에 메론 시럽만 딱 올려주는 깔끔한 구성이라고 하네요.
“혹시 밍밍할까?” 걱정은 하지마세요. 시럽이 정말 듬뿍! 입에 넣자마자 시원하면서 상큼한 메론 향이 확 퍼지는 것을 느껴봐요.
서걱서걱한 얼음 텍스처도 너무 좋고, 먹는 내내 서로 눈 마주치며 미소 지을 것을 상상하니 즐겁네요.
말차 우유 당고 팥빙수 – 진짜 ‘인생빙수’
이 메뉴를 먹어보고 말차 덕후가 되어 볼까요. 우유 얼음 베이스에 말차 아이스크림, 단팥, 당고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레 올려져 있는 사진를 봐요.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팥의 단맛이 어우러져서 서로 “이거 진짜 미쳤다…”며 감탄해 보는 것은 어때요.
게다가 우유 얼음이라 부드럽고 달달할 것 같죠. 정말 최고였으면 합니다.
당고 서비스 –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혜자
빙수나 음료를 주문하면 작은 접시에 당고가 함께 나옵니다. 우리는 인절미, 팥, 녹차 당고를 하나씩 나눠 먹어봐요.
떡이 아주 쫀득쫀득하고 밀도도 높다고 하니, “이거 메인 메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하답니다. 특히 커피랑 인절미 조합은 극찬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하니, 우리 함께 해봐요.
아이스커피와의 찰떡궁합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하나를 주문하면, 이 음료에도 당고 두 점이 함께 나온다고 해요.
쌉싸름한 커피와 고소한 떡의 조화가 훌륭하고, 이 조합은 한국 가서도 생각날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먹고는 와야겠죠
빙수 맛집은 오사카에 많이 없는 듯한데, 제가 누군가요. 끈질기게 찾아내는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라 더 많은 곳을 찾아서 눈을 즐겁게 할께요.
오사카를 갈 시간이 조금씩 눈앞에 오기 시작하니, 그대와 함께할 시간이 넘 기다려지네요. 그대도 같은 생각이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