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인생 맛 술집
지금까지는 여행에서 힘이되어 주는 먹거리를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인생사 술이 없으면 섭섭하겠죠. 인생 맛 술집을 찾아볼께요.
우리가 힐튼에 있으니 힐튼 주의 200미터 근방에 있는 인생 맛 술집을 찾아 볼께요. 한 잔먹고 걸어오는 것은 상당히 힘들어요. 내가 예전에 술먹고 걸어오다 집을 못 찾아 무척이나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요. 우리 집은 찾아가야 하잖아요.
와쇼이 사카바 에지
현지인이 많이 찾는 맛집 겸 술집이라고하는데, 힐튼에서 좀 걸어가야 하네요. 예전에 맛집을 찾았을 때처럼, 술집도 모두 맛집 근처에 위치해 있네요. 우리 적당히 술은 먹죠. 근데 몰라요. 기분이 좋으면 날아갈 수도 있어요.
이곳에서 맘껏 시간을 늘려보아요. 사케도 많이 먹어 보고, 일본 술도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아래 사진을 잘 기억해야 해요. 와쇼이 사카바 에지는 이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 일본의 거리는 간단하지 않아서 우리 길 잃지 말아요.
메뉴만 보아도 바로 한 잔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보는 것만으로는 안 될 것같아요. 빨리 가서 맛을 봐야 겠어요. 시원한 술 한 모금으로 지친 하루를 마감해보아요. 그리고 오늘 돌아다녀 온 곳에 대한 리뷰도 꼭 해야죠. 사진도 함께 보면서 이 모든게 추억이죠.
나중에는 추억으로 먹고 살아가게 되니까요. 추억을 그리며 우리의 생을 완성해가는 거잖아요. 우리 인생 맛 술집을 찾아 진정한 우리의 인생이 무엇이며 가까곱, 아주 먼 날에 대한 인생 얘기를 해 볼까요. 진지한 것은 빼고 즐기고 놀아가는 생에대해서요. 무겁지 않고 괜찮겠죠.
메뉴는 신선한 모둠회 5종이라고 하는데, 그날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방문했을때, 풍족한 회가 나왔음하는 바램이네요. 회의 두께를 봐도 심상치 않네요. 지금 글을 쓰는 시간에 안주로 입에 넣으면 탱글한 회의 맛이 파도를 칠 듯하네요.
쥐포는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라고 합니다. 이곳은 현지인이 많은 곳이라 메뉴에 한글이 없다고 하니, 우린 이 사진을 보여주고 시켜요.
다음으로 우리가 경험해볼 메뉴는 가리비, 굴 알아히요 입니다.
가리비는 530엔, 굴 알아히요는 980엔 이라고 하네요.
굴 알아히요는 보통 새우 대신 굴과 버섯이 들어간 요리라고 합니다. 직접 구워서 먹는 것이라 구워지는 걸 보면서 기다리는 미학이 있을 듯 해요. 눈으로 한잔, 입으로 한잔 보고 있는 것만으로 흥이 생길거예요.
우리도 아래처럼 펼쳐보아요. 충분히 흥이 올라 올 것 같아요.
이곳의 분위기에 취하고, 우리의 맘도 취하고, 인생의 맛을 여기서 느껴보아요. 색다른 공간에서 여유도 찾아보고 그동안의 시름도 날려보아요.
틀에 얽매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같은 일과를 반복하는 일상에서 벗어나봐요. 이날만큼은 진짜로 자유롭게 날아가고 싶어질 듯 할꺼예요.
우메다역 술집을 찾다보니 때아니게 오징어가 나오네요. 이건 필히 먹어봐야 해요. 오징어를 너무 좋아하니까요.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딱딱해지고 질겨져요. 적당한 불세기로 절반만 익혔을 때가 가장 맛있답니다. 오징어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입안에 퍼지는 느낌이 나네요.
오징어는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것으로 이것만 입에 물리면 만사 OK입니다.
오사카 이자카야 현지인 맛집 가성비 야키토리 우메다 이자카야
힐튼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이자카야로 맛집을 찾았던 곳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주위에서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이곳에서 한 잔 술로 지친 몸을 위로해주면 최고의 하루가 될 것 같아요. 그대의 지친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요.
찾기는 아주 쉬울 것 같죠. 아래 사진만 보면요.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즐겁네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네요. 대신 다양한 메뉴로 인한 결정 장애는 없었으면 해요. 시킬 때는 느낌오는 데로 시켜봐요.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이것 저것 맘가는데로 시켜볼께요.
눈이 푸짐해야 술에 취하는 기분도 날테니까요.
일본식 구운 소고기 : 638엔 (세금포함)
로스티드 비프에 소스를 곁들여 먹는 안주라고 하네요. 소고기는 차갑게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되어 있고, 위에 소스가 달달상큼하다고 하네요. 눈으로 먼저 먹어보아요.
회 3종세트 : 638엔
위 사진처럼 문어, 연어, 새우가 나온데요. 꽤나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죠. 우리가 먹을땐 비리거나 하진 않았음하네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크게 반감이 없을 겁니다. 그대도 같은 느낌이었음 해요.
닭가슴살과 파 소금 볶음 : 495엔
이건 저도 집에서 닭가슴살 사다가 해먹는 것과 같네요. 눈으로만 봐도 어떤 맛인지 알 수 있어요. 간을 세게 하면 짭짤하면서 술 안주로 좋아요. 또는 밥하고 먹어도 좋구요.
후기로는 간도 적당하고 짜지 않아서 좋았다고 하네요. 닭가슴살인데 엄청 부드럽고 파도 질기지 않아서 맛있다고 합니다.
목이버섯과 달걀볶음 : 528엔
목이버섯을 좋아한다면, 주문할까요. 안에 얇은 대패삼겹살도 조금 들어있다고 합니다. 버섯은 저오 좋아해서 요거 너무 제스타일 듯 해요. 제가 다 먹었도 괜찮죠.
목이버섯의 꼬독한 식감과 부드러운 계란의 조합이 벌써 입안에서 느껴지네요. 그대도 상상을 해보아요. 씹히는 식감을요.
어묵튀김 : 418엔
마무리로 튀김종류를 시켜볼까요. 어묵튀김이 있다고 하네요. 츠쿠네 어묵 튀김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얇은 어묵튀김은 아니라고 하는데, 튀기면 뭔들 맛이 없겠어요.
함께 즐기며 하루를 마감해보자구요.신우메다 쇼쿠도가이
현지 회사원들이 많이 간다는 곳이네요. 오사카 회사원의 생활를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오사카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겠네요. 우리 오사카 회사원들과 함께 섞여봐요.
모든 곳이 술집으로 맘에 드는 곳, 발길 가는 곳, 아무 곳으로 가면 될 듯해요. 우리와 가치관이 차이가 있어 약간의 이질감이 있을 수 있네요. 그래도 경험이 내 자산이니 겪어 보는 것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꺼예요.
마츠바 본점
오사카 여행 중 꼭 한 번은 들러야 한다는 전통 꼬치튀김 맛집, 바로 '꼬치튀김 전문점 마츠바 본점'입니다.
서서 먹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조금 낯설었지만, 그대와 함께하니 더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같아요.
전통 일본 분위기 가득한 서서 먹는 꼬치튀김집
마츠바 본점은 전통적인 일본식 서서 먹는 구조라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질 것입니다.
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둘이 나란히 서서 “이건 뭐야?”, “이건 꼭 먹어봐야 해” 하며
꼬치를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보도록 해요.
혼자 와도 좋지만, 둘이 오면 더 맛있다!
혼자 방문해도 전혀 부담 없는 분위기지만, 연인끼리 오면 함께 골라 먹는 재미와 교감이 배가 될것입니다.
서로 다른 입맛이라 “이건 내 취향!”, “이건 네가 좋아할 맛!” 하면서 작은 꼬치 하나에도 취향 토론이 벌어지는 귀여운 데이트를 해볼까요.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맛있어요!
튀김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선택의 즐거움이 있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꼬치들이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집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새우 튀김과 소고기 꼬치, 둘 다 “이건 한 접시 더 시켜야 해!” 외치게 되는 맛이었음 해요. 이러니 더 궁금해지네요. 호기심 발동.
퇴근길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진짜 맛집
저녁시간이 가까워지자 현지 직장인 손님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고, 우리는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봐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는 건, 진짜 맛집이라는 증거잖아요?
오사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네요. 꼭 들러보자구요.
하이볼 바 우메다 1923
힐튼 CC:CARBON COPY에서 저녁 식사 후, 바에서 한 잔 해보자구요. 분위기가 좋을 듯해요. 우메다 스카이 빌딩, 뉴힐튼, 힐튼, 하이볼 바 우메다 1923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저녁식사 후, 한 잔도 가능하고 야경도 보러가는 것도 편하답니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고 좋고, 손님이 많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외관 분위기는 일본느낌은 들지 않을 듯해요. 유럽풍 냄새가 나서 일본이 아닌 프랑스나 독일에 온 듯한 느낌이죠.
꼭 둘러보자구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 현장에 가서 보는 것은 차이가 많으니까요.
하이볼 한잔으로 첫날의 지친 일정을 마무리해보아요. 내가 좋아하는 레몬 한 조각이 들어있네요. 상큼한 맛이 입안을 적셔줄거예요. 시원한 얼음이 분위기를 더하네요.
더위에 지쳐 바쁘게 지나갔던 하루의 이야기들로 우리의 기분을 적셔보아요. 그대의 하루 느낌을 들어보고 싶어요.
소식하는 일본의 분위기 답게 진짜 조금 나오는 듯해요. 그래도 저녁 식사 후라서 적당할 듯해요.
안주로 주문할 감바스 940엔.
양은 조금 적어보이지만, 그대와 함께 저녁 식사 후 가볍게 한 잔하러 온 자리라 딱 좋겠죠.
로바다야키 카쿠레차야 炉ばた焼 かくれ茶屋
이곳은 힐튼 오사카 근처에 있었다면, 정말로 좋을 듯해요. 메뉴도 그대가 좋아하는 것이 많아요. 우리가 도톤보리에 있을 예정이니, 늦게라도 가보는 것도 좋겠죠. 우리가 언제 올 까요. 시간을 내야 하니. 연말이나 이벤트가 있다면 몰라도요.
시간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가고 싶은 술집이 많이 맘에 들기 시작하네요. 술도 좋지만, 안주가 좋으니 더 많이 시간을 쓰고 싶네요.
겨울에 눈 내리는 풍경이라면 더욱 분위기가 고조될 듯 한 골목이죠. 이곳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술집이라,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우리 한 잔씩만 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힐튼 오사카로 이동해보아요.
한 줌의 우리 추억을 우리들 기억에 새겨보아요. 이날의 고즈넉한 느낌을요.
보기만 해도 풍성하죠. 종류도 많고, 여러 종류의 꼬치구이를 경험할 수 있겠네요.
참돔 대가리 구이 어두육미라고 하죠. 거기에 참돔이라는데 생선은 머리에 먹을 곳이 많아요. 난 생선은 항시 대가리를 꼭 먹는 답니다. 그 쫄깃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특히 눈알과 볼떼기 살은 잊을 수 없답니다.
가리비 버터구이인데, 버터 구이는 두 말할 필요 없죠. 끝판왕일거라 생각되요. 모든 테이블에 이 가리비가 놓였다고하네요. 입안에서 요동치는 가리비의 탱글한 살의 느낌이 나나요. 한 입했을 때, 입안에 떠지는 바다내음 그대와 함께 느껴보고 싶네요.
살아있는 새우를 구운 것이라 속살은 탱글탱글할 듯 해요. 주문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은 맛도 좋으니까 그렇겠죠.
모둠회라고 하는데, 우리의 것과는 많이 차이가 나네요. 눈으로 만 보는 걸로 해요. 다녀온 사람들의 평은 평이하네요.
마무리
아무리 힘들고 피곤하고 지쳐도 이 시간만큼은 최고라고 생각이 되요. 같은 공간과 시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요. 오사카에서. 그 동안, 여행 일정을 설계하면서 많은 곳을 찾아보고 그대가 맘에 들어할 곳이 있는지 고민도 많았답니다.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은 오사카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어느 곳을 가도 모두 맛집이기 때문이예요.그대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아요. 편하게 먹고 싶은 것만 고르면 되니까요. 이렇게 우리가 추억 하나를 더 만들고 가게 되어 좋네요. 그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되요. 그간 힘들었던 일, 어지럽게 했던 기억들 모두 이곳에서 잊도록해요.
그대는 나의 선물되고, 나 또한 그대에게 선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