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을 느끼며
난 오늘도 옷깃에 베인 너의 향기를 느껴
너의 맑고 호수같은 눈동자가 떠올라
와각와각거린 어제 같은 오늘에 눈을 떠
함께하지 못해도 너의 향기를 맡으며 하룰 시작해
께저분한 나를 설레게한 너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꾸물꾸물 해지는 날도
는개가 내리는 날도
게다가 바람이 부는 날도
좋기만 해서가 아닌 그 이상으로 나의 기억 속에 잊혀지고 싶지 않아
다시 태어난데도 널 오래 간직하고 파
웃어야 해, 너는 세상의 모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