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오른쪽에서 항상 그대를 비추고 있어요.
햇살은 늘 그대의 오른쪽에서 묵묵히 빛이 되어 줄게요. 난 늘 그대에게 말해 왔어요. 이 세상을 혼자서 맞서지 말라고요. 그대의 짐을 혼자 끌려고 하지 말아요. 햇살이 그대의 빛이 되어 주고 있잖아요. 홀로 이겨내려고 하면 할 수록 더 힘들어요. 그러니 기억해 줘요. 언제나 당신 곁에는 햇살이 있잖아요.
어제도, 오늘도 그대는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런 사랑스러운 그대의 눈에 빗물이 가득하네요. 언제 터질지 모르잖아요.
식어가는 꽃처럼 사라지지 말아요. 그대여. 그대 맘에 숨쉬고 있는 영혼이 있어요. 그대의 맑은 영혼에 비가 내리면, 그대도 무너지게 돼요.
그리고 햇살은 또 다시 그대를 찾아가요.
꼭, 웃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무 말 없이 하루를 보내도 괜찮아요.
사람은 누구나 긴 밤을 지나야 하는 시간이 있어요. 하지만 긴 밤이 아무리 깊어도 햇살은 길을 잃지 않고 다시 찾아와요. 그러니 오늘은 잠시 기대어도 괜찮아요. 내일은 내가 그대를 깨우는 아침이 되어 줄게요.
세상은 그대에게 강해지라고 말할지 몰라요. 하지만 나는 그대에게 괜찮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되고, 울고 싶으면 마음껏 울어도 돼요. 그 빗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참 많이 견뎌 왔다는 증거니까요.
언젠가 그대가 다시 환하게 웃는 날이 오면, 나는 조용히 미소 지을 거예요. 내가 바라는 건 거창한 기적이 아니라, 그대가 오늘보다 조금 더 편안한 내일을 맞이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니까요.
햇살은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늘 그대의 오른쪽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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