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에 VG·PG만 넣어 사용해도 될까요?

전자담배에 VG·PG만 넣어 사용해도 될까요?


연극용 ‘연기 연출’ 목적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점


연극이나 촬영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필요할 때, 실제 흡연이나 니코틴 사용 없이 연기만 나는 연출을 하고 싶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비흡연자의 경우 “VG, PG만 넣어도 되는지”, “니코틴이 없으면 인체에 무해한지” 같은 부분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아래에서 질문하신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설명합니다.


Q1. 전자담배에 VG, PG만 넣고 사용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술적으로는 VG(식물성 글리세린)와 PG(프로필렌글리콜)만 넣고도 전자담배 작동은 됩니다.


전자담배의 연기는 기본적으로


VG → 연무(연기)를 만드는 역할


PG → 점도 조절 및 전달 매개 역할


을 합니다.

니코틴이나 향료는 연기 생성에 필수 성분은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VG·PG는 식품·의약품 원료로는 안전성이 검증되어 있으나


흡입(폐로 들이마시는 행위)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즉, “담배보다는 훨씬 덜 위험”하지만

“공기처럼 아무 영향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Q2. 쥴(JUUL)에 VG·PG만 넣어도 사용할 수 있나요?


이 부분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쥴은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폐쇄형 팟 시스템


사용자가 액상을 직접 주입하지 못함


전용 팟 내부에 액상·코일·솜이 일체형


즉,

👉 VG·PG만 따로 넣어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또한 쥴 팟은


니코틴 염(salt) 전용 설계


점도·성분이 맞지 않으면 작동 불량, 누액, 탄 맛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극용 연출 목적이라면 쥴은 전혀 적합하지 않습니다.


Q3. VG·PG만 사용하면 그냥 연기만 나는 건가요? 인체에 무해한가요?


VG·PG만 사용할 경우:


니코틴 ❌


중독성 ❌


담배 타르 ❌


연초 연소물 ❌


이므로 일반 담배나 니코틴 전자담배보다 훨씬 덜 유해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다음 점은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 완전히 ‘무해’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PG는 일부 사람에게 목 자극, 기침,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VG는 고온에서 분해되면 미세 자극 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흡연자는 폐 자극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즉,

👉 “연기 연출용으로 짧게 사용하는 정도”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 장시간 반복 흡입, 실제 흡연처럼 깊은 흡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연극용이라면 더 안전한 대안은 없을까요?


실무적으로는 아래 방법이 더 안전합니다.


✔ ① 니코틴·향료 없는 ‘무향 VG 액상’ + 저출력 기기


입호흡 기기


낮은 출력


짧은 퍼프만 사용


✔ ② 무대·촬영용 연무기(스모그 머신)


인체 흡입 목적 아님


연출용으로 설계됨


반복 사용 시 훨씬 안전


✔ ③ 흡입하지 않고 입 밖으로만 연기 내보내는 연기


실제 폐 흡입 없이 연출 가능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Q1. VG·PG만 넣어 사용 가능하나 ‘완전 무해’는 아님


Q2. 쥴은 구조상 사용 불가


Q3. 니코틴은 없지만 흡입 자체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


연극 연출 목적이라면

전자담배보다는 연출 전용 연무 장비가 가장 안전하며,

불가피하게 전자담배를 사용해야 한다면 아주 짧고 제한적인 사용만 권장됩니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